작년에 신청해뒀던 미샤의 오리지날 텐션쿠션 모이스처 미니어처가 당첨이 돼서, 보건증 갱신하러 검사받고~ 뉴코아에 가서 수령하면서 몇가지를 구입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미샤의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21호가 바닥을 보인지 며칠 됐고, 다른 파운데이션들은 전부 매트해서 (그나마 있는 미샤파데는 백인을 만들어 줌) 이번에 초크초크한 파데를 사러갔당.
쿠션파운데이션이 전반적으로 촉촉한데.. 그러고보니 예전에 사용했었던 미샤M쿠션도 다 썼었나..? 기억이 안나넹....
박스샷!!!
크기차잌ㅋㅋㅋ 아 진짜귀엽당.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내추럴 커버 23호 -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인텐스 모이스처 21호
원래 옆에 미니어처인 인텐스 모이스처 23호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점원은 내 메이크업 상태를 보고 (시그너처 21호 사용중) "13호나 21호 사용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라고 추천을 해줌.
하지만 난 알고있었지. 시그너처 21호도 젊은 애기점원이 "21호가 더 잘어울리세요!" + 조명빨 덕분에 구입했더니만 너무 밝아서 많이 사용을 못했는데.. 그 결과 다들 내가 피부가 밝은줄 암.
게다가 이번 텐션 팩트는 23호 자체가 그닥 어둡지 않은 22호? 21.5호?같은 느낌이라 23호로 마음을 먹음. 그리고 인텐스 모이스처가 쵹쵹한 라인이라 물건이 없어 결과적으로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의 내추럴 커버로 구입하게 됨.
그리하여 두가지를 써볼 수 있었다.
귀여운 인텐스 모이스처 21호 미니어처.
디올 제품 사면서 디올 드림쿠션 미니어처와 예전에 구입한 에스쁘아 쿠션 미니어처는
- 뚜껑을 돌리고
- 중간에 퍼프와 함께 투명 필름이 있고
- 액이 묻은 스펀지가 있다.
이렇듯 약간 엉성한? 미니어처여서 바르기가 힘들었는데,
미샤의 미니어처는 저렇게!!! 일반 쿠션처럼 뚜껑을 위로 열면!! 쿠션과 함께 덮개가 나오고!!! 똑같이 텐션망이 나온다!! 이건 진짜 귀엽고 이건 진짜 소장각이다.
게다가 텐션이라 그런건지, 일단 사용하기가 편하다.
아니근데, 두가지 사용해보니까 확실히 인텐스 모이스처가 촉촉한데, 가지고 있는 쿠션파운데이션들과 비교하자면...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인텐스 모이스처 > 디 오리지날 텐션 팩트 내추럴 커버 > 미샤 M쿠션 (은)
이정도?
시그너처가 에센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촉촉하면서 물을 바르는 느낌이었고,
인텐스 모이스처와 내추럴 커버는 처음에 바를때 에센스인지 오일인지 뭔가가 묻어나오는걸봐서 촉촉한 고체?크림형 파운데이션이 들어가있는 모양. 얘들도 굉장히 촉촉하다.
컬러는 23호가 나에겐 적당히 화사해서 딱좋고, 다음에 발라봐야겠지만 확실히 내추럴 커버도 촉촉한 편이다. 보송보송한건 1도 모르겠는데 일단 광이 엄청나네.. 아까 카페에서 발라보고 오일바른줄 알고 깜짝 놀랐다. 놀라운 촉촉함이다. 여튼 좀 더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색상 정말 최고.
다음엔 에뛰드 모닝광쿠션 사본다.
쿠션파데에 대해 말이 길어졌다. 두번째 지름 되시겠다.
실은 아침에 세일하는걸 알게돼서 애교살에 사용할 섀도우를 찾다가 안사기로 마음먹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약국심부름하다가 바로 옆에 있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지. (?????)
어머니 몰래 삼.
..내돈 내가 쓰겠다는데 ㅠㅠㅠ왜 혼나지..?
아리따움 제품.
모노아이즈 NO.62젠틀우먼 - NO.134 픽시더스트 - 새틴 펜슬 립라커 NO.2 드라이부케
원래 구입하고 싶었던 제품이 있었는데, 집 근처 아리따움은 이상하게 제품 종류가 별로 없다.
여튼 테스트해보고 구입한 젠틀우먼과 픽시더스트.
젠틀우먼은 하나만 발라도 적당한 음영감을 주고, 다른 컬러와 발라도 조화로울것 같다.
컬러가 굉장히 독특한데, 붉은기가 살짝 빠진 구리빛 브라운 (???) 골드브라운?
골드브라운에 잿빛이 살짝 섞인 쿨/웜계열의 중간느낌의 컬러다.
그러나 내 눈두덩이에서는 걍 브라운. 나는 가을웜톤으로 추정되는데, 그런 나에게도 잘 어울린다.
픽시더스트는 원래 캔디드롭스라는 펄섀도우랑 베이지베이지, 글래디글램, 데이지 이중에서 리뷰를 보고 한가지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베이지베이지는 없었고, 글래디글램은 너무 골드골드한데 쉬머하고, 데이지는 펄이 큰데다 퍼석했다. 캔디드롭스는 오팔펄이고 영롱해서 예뻤는데, 그옆에 픽시더스트를 발라보니 얘가 조금 더 얌전해서 이걸로 구입.
약간 디올 펄섀도우랑 느낌이 비슷한데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예쁘고 손가락에선 바세린광인데, 막상 바르면 그냥 반짝반짝정도? 바르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다.
새틴 펜슬 립라커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1호는 알마니 립마그넷 503 살몬로즈랑 컬러가 굉장히 비슷했고,
2호는 리뷰를 보면서 갖고싶었는데, 입술에 발라보니 얘는 내것이구나.
가을웜은 이것을 꼭 사야합니다.
음.. 굉장히 얇게 발리는데, 알마니에 비해서 각질부각이 굉장히 심하다. 립밥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