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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화요일,

9:40 ~ 11:56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조조영화로 라라랜드 관람 후, 할리스커피로 이동!

할리스커피에서 오르가니스트 독서 : )

하지만 이날은 생각보다 많이 읽을 수가 없었다.... 아직 중간이라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지 ㅋㅋ



12/22 목요일,

08:00 ~ 09:48 웨스턴돔 CGV 조조영화로 씽(SING) 관람 후, 웨스턴돔 할리스커피에서 오르가니스트 독서!!

롯데시네마에서 조조영화를 보기도 했고 (잭 리처, 라라랜드) 할 일 없을때 라페스타나 웨스턴돔 돌아다닌 뒤 한적한 라페스타 할리스를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프리퀀시가 빨리 쌓였다.

이날 딱 웨스턴돔 할리스를 가니 1잔 주문하면 바로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어서 시즌음료 주문 후 받게 되었다. 미드나잇 그레이와 샌디그레이 2가지 색상이 있는데, 미드나잇 그레이가 짙은색이라 이걸로 선택. 생각보다 사이즈가 많이 큰 편이다.


그동안 독서를 하면서 프랜차이즈를 많이 다닌 결과물인데.. 생각해보니 생애 처음으로 카페에서 다이어릴 받았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웨스턴돔 할리스가 새로생긴데다 깔끔해서 사람이 항상 많았는데, 이날은 조조영화를 본 날이라 사람도 없고 자리잡아서 책을 다 읽은 날이다. 아주좋아 :) 재밌게 읽었지!!




최근에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많이 하고 있는데, 교보 핫트렉스~아트박스~마트에서 구입했던 펜들.

차례대로,

monami - FXZETA black 0.5

uni-ball signo DX-black 0.28

uni-ball signo DX-brown black 0.28

uni-ball AIR MICRO black 0.38

uni-ball signs RT1 VIOLET 0.38

uni STYLE FIT blue black 0.28

사놓고 보니 유니볼께 많네. 역시 펜은 일제가 최고인듯. 얇고 잘 나옴.

저 중에서 시그노DX 가 가장 쓰기 무난하고, 가장 신기한 펜은 유니볼 에어 마이크로 펜.

각도에 따라 굵기가 달라지고, 펜 촉도 독특하게 생겼다. 

요런 느낌?









* 백석도서관에 예약걸어둔 무라카미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라는 책을 빌려간 분이 생각보다 일찍 반납해서 26일까지 찾아가기로 되어있었는데, 그날 집이 아니라서 결국 빌리질 못했다. 

그 이전에 걸어뒀던 '노르웨이의 숲'은 오늘이 예약 만기일인데 고민중..

아직 빌렸던 한 권이 남아있는데 저 두 권을 먼저 읽고싶은데 흠....

오늘 도서관을 가야하나 고민중 ㅠㅠ 너무춥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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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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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2016. 12. 23. 11:03



씽 (SING)

개요 : 뮤지컬, 애니메이션 / 미국 / 2016.12.21 개봉

감독 : 가스 제닝스

출연 : 매튜 맥커너히(버스터 문 - 코알라), 리즈 위더스푼(로지타 - 엄마돼지) , 스칼렛 요한슨(애쉬 - 고슴도치 여자아이), 태런 에저튼(조니 - 오랑우탄..?소년), 토리 켈리(미나 - 코끼리 여자아이), 닉 크롤(군터 - 춤꾼 젊은 돼지), 세스 맥팔레인(마이크 - 쥐), 닉 오퍼맨(노먼 - 문 사장 부자 친구인 양)

 


버스터 문(이후 문 사장)은 몇 십년 간 아버지가 세차장에서 일을 해 열어준 극장을 사랑하는 사장이다. 과거, 극장은 굉장히 흥행했었고 아주 멋진 곳이었지만 이후 그가 여는 공연마다 망하고 지금은 은행에 갚을 돈도 없는 상황. 극장을 살릴 공연을 준비하다 그는 '일반인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노래대회! SING'을 주최하기로 한다. 상금 1,000달러를 걸고! 하지만 비서의 실수로 상금은 10만달러로 불어나게 되고,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예선을 치루게 된다. 


등장인물들에 대해 잠시 (내가 느낀대로) 설명하자면, 

로지타(돼지) : 젊은 시절 아름답고 노래를 잘 했지만, 지금은 결혼하여 25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줌마. 군터처럼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애쉬(고슴도치) : 10대, 락을 사랑하는 소녀로, 남자친구와 함께 공연을 하지만 남자친구는 애쉬의 실력을 무시하며 늘 그녀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조니(오랑우탄) :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들은 범죄자로, 조니는 아버지와 달리 성격이 유순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소년이다. 노래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미나(코끼리) : 아름다운 목소리와 폭풍성량을 지녔지만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여린 소녀이다.

마이크(쥐) : 좋은 음악 대학을 나왔지만, 현재는 길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구걸하는 신세. 굉장한 노래실력을 지녔지만 성격이 굉장히 건방진 편.

군터(돼지) : 춤을 잘 추며, 흥이 많은 젊은 돼지. 소심한 로지타와 한 팀을 이뤄 우여곡절을 겪지만, 결국 성공적인 무대를 하는데 성공한다.

노먼(양) : 젊은 시절부터 문과 친한 사이였다. 군터의 집도 부자, 그의 할머니의 집은 엄청난 부자! 문이 그만 극장을 닫고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되지 않길 바라지만 결국 그가 꿈을 이루는걸 진정으로 바라는 친구.


예선이 열리자, 각자 다양한 사정을 가지고 극장으로 모이게 된다. 소심한 성격탓에 오디션을 못 본 미나를 제외하고, 위 동물들이 최종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공연 준비 도중, 문 사장은 상금이 10만 달러인걸 발견하게 되고, 돈 마련을 위해 군터의 할머니를 찾아가 리허설에 와달라고 한다. (투자 받을 목적으로!)

군터의 할머니는 젊은 시절 흥행했던 극장을 잊지 못했고, 그런 그녀의 기대에 부흥해야만 했다. 문 사장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리허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고로 리허설이 엉망이 됨과 동시에 극장이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극장 부지는 은행에게 넘어가고, 합격자들은 문 사장이 10만달러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뉴스에는 그를 비난하는 내용 투성이었고, 그는 좌절을 하게 된다. 그 사이, 합격자들에게도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합격자들이 문 사장을 설득하러 오지만, 문 사장은 여전히 마음이 닫혀 있는 상황. 하지만 숨어서 노래를 부르던 미나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고 폐허로 변한 극장을 합격자들의 힘을 빌려 야외 극장으로 꾸며 공연을 개최하는데 성공한다.

다들 최선을 다해 불러주었고, 돋보이는 연출과 함께 무대는 성공적으로 끝난다. 더 다행인건, 공연에 군터의 할머니가 와 주었고, 무대에 감동을 받아 은행에 넘어갔던 부지를 할머니가 구입해 더 멋진 극장으로 만들면서 영화는 끝난다.



기억력이 안좋은 관계로 출연자들이 맡은 캐릭터가 저게 맞는진 잘 모르겠다. 일단 좀 헷갈리긴 하지만.. 가장 놀라웠던건 스칼렛 요한슨 말고 전부 다 몰랐다 ㅎㅎ 20? 24마리 아기돼지 엄마인 로지타의 목소리가 굉장히 예뻤는데 이게 리즈 위더스푼인지도 몰랐고, 조니 목소리가 미성이었는데, 이게 킹스맨에 나오는 그 청년인 태런 에저튼인지도 몰랐고! 게다가 천부적인 목소리와 실력을 가진 미나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르는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분이었네.. 노래 정말 잘부른다!


글을 쓰면서 저들에게 있었던 다양한 상황/사건들을 자세히 쓰다가 그냥 지워버렸다.

개인적으로 연출도 마음에 들었지만,

각자 노래를 하고 싶어하는 그런 열정, 그리고 그것이 뒷받침되어 주지 못하는 현실.

버스터 문의 극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며 "내가 할 줄 아는건 이것밖에 없어." 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너무 슬프고 멋져보였다. 

개인적으로, 라라랜드의 좀 더 아름다운 버전? 좀 더 덜 고통스럽고 귀여운 동물애니메이션 버전같은 느낌이다.

라라랜드를 보고나니 맨 마지막 야외극장에서 공연장면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함..ㅠㅠ 감수성이 풍부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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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일상/영화 2016. 12. 22. 15:34


 라라랜드 (La La Land)

개봉일 : 2016. 12. 7

개요 :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 미국

감독 : 다미엔 차젤레 

출연 :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엠마 스톤 (미아)





스포일러 주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과 배우지망생 미아는 각자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지만, 그들은 꿈을 응원해주기보다 현실을 직시하라며 잔소리를 하거나,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 악연으로 만나는 듯 했지만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에게서 닮은점과 같이 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을거란 느낌이 들며 사랑에 빠진다.

세바스찬은 죽어가는 전통재즈를 지키고 싶어했고, 그래서 재즈를 연주하는 이들을 위해 클럽을 오픈하기로 꿈을 꾼다.

미아는 재즈를 싫어했지만 우연히 들어간 가게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하는 재즈에 감동을 받아 그가 연주하는 재즈를 사랑하게 된다. 비록 지금은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일하는 카페에 왔던 화려한 여배우처럼 되는것이 꿈인 배우 지망생이다.

둘은 사랑에 빠지지만, 미아의 어머니는 불확실한 미래를 가진 세바스찬이 못마땅한듯 하였고, 세바스찬은 이야기를 듣고 미아를 위해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로 한다.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다닌 덕분에 인기와 돈을 얻었지만 미아를 볼 시간이 줄어들고, 어느 날 미아에게서 "지금 하고 있는 그 음악이 좋아?" 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세바스찬은 미아가 자신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한다고 멋대로 생각하여 꿈을 포기한 것이다. 미아는 세바스찬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것을 원했던건데..

세바스찬이 한참 바쁠 무렵, 미아는 자신의 돈을 투자해 소극장을 대여하고 1인극을 준비한다. 최선을 다해 끝냈지만 세바스찬은 오지 않았고 (일 때문에 다 끝나고 갔지만!) 관객들은 그녀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미아는 오디션때마다 감정이입하는 자신을 보며 앞에서 깔깔 웃거나, 누군가가 와서 자신의 연기를 끊는 등의 예의없는 행동으로 자존감이 떨어졌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1인극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이모양이니 결국 모든걸 포기하고 고향집으로 내려간다.









※진짜 스포일러 주의!!!!!!!!


어느 날, 세바스찬에게 미아를 찾는 캐스팅 전화가 오고, 미아를 설득해 오디션을 보도록 한다. 미아의 1인극을 본 한 관계자가, 그녀의 연기를 인상깊게 봐서 캐스팅을 한 것이다. 오로지 1인 여주인공을 위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오디션은 그동안 봐 왔던 막장 드라마같은 엉터리가 아닌, 대본이 없는 오디션이었다.

미아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성공적인 배우의 길을 가게 된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각자의 꿈을 향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사랑하지만, 연인이 아닌 친구로 남게 된다.


각자 서로의 꿈을 향해 달려 5년후,

미아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호화스런 집에서 행복하게 살며 배우 생활을 한다.

남편과 데이트를 하러 가는 도중, 차가 막혀 즉흥적으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려다가 재즈클럽을 발견한다.

세바스찬과의 행복했던 과거가 생각나서인지, 재즈클럽에 들어가니 다름아닌 '세바스찬'이 클럽의 사장이었다.

미아도, 세바스찬도 자신의 꿈을 이루었고 모두 행복하였다.

둘은 눈을 마주쳤고, 당혹스러우면서도 그립고, 서로가 서로의 곁에 있지 않은 것에 미련이 남는것인지, 영화는 약 10분가량 세바스찬과 미아의 if (만약, 서로의 곁에 서로가 있었다면 지금은 이렇게 되었겠지.) 를 세바스찬과 미아가 처음 봤던 그때 그 클럽에서 만났을때부터 연주와 함께 보여준다.



결국은 해피엔딩이지만, 맨 마지막 10분가량의 if 장면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그동안의 스토리가 잔잔하게 흘러간것은, 이 10분을 위해 절제를 했고, 마지막에 폭발시킨것이 아닌가. 난 위플래쉬와 같은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맨 마지막에 폭발하는듯한 연출은 꽤나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울면서 나갔다는것.

그리고 오랜만에 조조로 영화보는데 내 옆 커플들이 계속 떠들었다는 것과 남자가 계속 핸드폰을 켜고 있었던 것(그 어두운 곳에서 환하게 비춰지는 당신의 얼굴~)에 굉장히 화가났지만 맨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난 모든것을 잊고 행복한 감정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민폐캐릭터들, 저녁에 뒤통수 조심해라!!!!!)

최고의 영화였다.

좀 노후화 된 롯데시네마에서 봐서 화질이 영 아니었지만, 다음번엔 화질이 좋은 CGV나 메가박스에서 한번 더 보고싶다.

그리고 에필로그 음악이 처음엔 별로였는데, 이 음악도 역시 맨 마지막까지 보고나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음악같다. 왜 음악을 몇 년이나 공들여 만들었는지 알 것 같다.




** 16.12.27 내용 추가

처음 영화를 봤을 땐, 세바스찬의 동생이 연인이라고 보았는데 두번째 보니 동생이었다!

중간중간 나왔던 여자도 동생이었고, 세바스찬이 미아와 크게 다퉈서 헤어진 뒤 밴드를 나온 뒤 동생의 결혼식장에서 연주를 한 것.

처음엔 단순히 여자의 처지가 안쓰럽고 해피엔딩이긴 했지만 여자편에 몰입되어 슬펐는데, 두 번째로 보니 미아와 그녀의 남편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이루어졌더라면- 이라고 생각하며 연주하는 세바스찬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고 미아가 조금은 미웠다.

남자친구와 여주인공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미아는 극 중에서 그렉이라는 한달 된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잘 삼) 세바스찬을 만나 썸을 탔고, 그렉과 헤어진 뒤 바로 세바스찬과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세바스찬과 헤어진 뒤, 너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하고선 마지막의 남자와 결혼을 하였다.

어찌됐건 둘 다 꿈을 이루었지만, 남자들 혹은 다른 입장에서는 미아는 쉽게 사랑에 빠지는게 아닌가? 미아에게 있어 세바스찬은 거기서 멈추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역시 다양한 의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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