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0

일상/일상 기록 2017. 1. 10. 18:25

뭔가 머릿말에 차별화가 필요한데..흠


11일날 일때문에 서울을 나가야 하고, 게다가 그동안 미뤄두었던 은행계좌정리를 오늘 하기 위해, 오늘은 일찍부터 움직였다. 날씨도 춥고 그래서 정신이 없었음.


어머니 치과치료 받고, 바로 근처은행 들렸다가, 버스타고 역으로 나가서 은행 3군데나 들리고 난 뒤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고, 잠깐 맥도날드에 들려 커피를 마시며 쉰 다음 장보고 집으로 옴.

오늘 정리한 통장은 씨티은행, 우리은행인데, 씨티은행은 신입사원때 2011년도?에 만들고 1년정도 쓰다 안써서 휴먼계좌통장이 되어버렸고, 씨티와 우리은행 체크카드 모두 기간이 지나서 폐기된 상태였다. 여튼 통장을 해지하니 각각 천 얼마씩 꽁돈(?)이 생겨서 그 돈으로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마심. 생각보다 맥카페 라떼가 맛있었다. 오늘 첫 커피라 그런건지 'ㅅ'?


맥도날드 해피밀! 무려 씽이다. 고슴도치 갖고싶었는데에... 안보임.ㅠㅠ


맥카페 따뜻한 카페라떼 S 

사이즈가 딱 좋다. 스타벅스 스몰사이즈 정도'ㅅ'?

내가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내 커피가 너무 외로워 보여' 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마시던 카푸치노를   옆에 가져다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맥도날드 2층에서 마시면서 창가를 바라보는데, 음.. 좀 실망스러운걸 많이 보았다.

우리자리 뒤로 대각선 방향에 앉은 가족은, 외국인인것 같았는데 (동남아?) 굉장히 시끄러워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조용해져서 봤더니 다들 먹다남은걸 난장판인 상태로 둔 채, 몸만 빠져나갔다.

우와....저러고 가다니.... 그 나라 사람에 대해 편견이 생길무렵,

우리 뒷 자리 아주머니들은 햄버거를 시켰는지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집에서 가져오신 삶은 달걀과 기타 등등을 거기서 까서 드시면서 테이블 전체를 차지한 채 자랑스럽게 떠들고 계셨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장을 보고 다시 햄버거를 사러 들어갔더니, 엄마가 아이에게 햄버거를 가져오라고 시켰는지, 애들은 그 좁은 매장을 뛰어다녔고,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섰는데, 아주 어린 두 아이 엄마와 아이들이 보란듯이 줄을 먼저 선 우리를 새치기하며 앉았다.

내릴때는 우리 앞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나이가 드셔서 몸이 불편해 보이셨지만,

내린것도 아닌, 내리지도않은것도 아닌 문 쪽에 서서 비켜주질 않아서 그대로 엄마와 내가 부딪혀 크게 다칠뻔했다. 그자리에서 욕이 튀어나올것만 같았다.


한국사람들도 문제다 정말...꼴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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